
사람의 눈과 개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 유사하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서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이 맺힌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뀌어서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시각 피질로 전달되면서 사람과 개는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백내장이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에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는 질환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을 맺지 못하고 흩어져서 불투명한 유리를 통해서 보는 것처럼 사물을 보게 된다. 백내장이 수정체의 30% 미만을 차지하거나 한 개의 수정체에만 영향을 받은 경우에 시력저하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정체의 불투명도가 전체렌즈의 ..

반려견의 안구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녹내장은 실명되기까지의 시간이 몇 시간에서 수십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눈에 이상을 발견하면 집에서 조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녹내장이란 눈의 모양체라는 부위에서는 눈에 있는 모든 구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성된다. 눈의 모든 구조에 영양을 공급하고 남은 방수는 각막이나 홍채 그리고 눈물을 통해서 비워진다. 그런데 방수의 배출이 정상적이지 않아 눈 뒤에서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녹내장이라고 한다. 여기서 시신경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볼 수 있게 하는 신경이다. 안압이 생긴 눈의 구조물들은 바람이 많이 들어간 공처럼 단단해진다. 그중에..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반려견이 나이가 들수록 신경 써줘야 할 것들이 많다. 많은 것들 중에 반려견의 관절에 퇴행성으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도 많이 신경을 써줘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그런데 노견이 되지 않아도 반려견의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특이하게 한쪽 다리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다리이상에서 관절염이 동시에 발생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면역매개 다발성 관절염(IMPA)란 면역매개 다발성 관절염이란 부상이나 노령으로 오는 마모성 관절염, 골관절염 같은 퇴행성 관절질환과는 다르다. 반려견의 면역체계가 관절 속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서 반려견이 걸을 때 통증을 느끼고 관절에 부종이 생겨서 보행하는 것이 불편해지는 것을 말한다. 면역체계는 일반적으로 신체에 감염된 박테리..

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췌장염에 걸렸다는 다른 반려견 친구들을 생각보다 꽤 많이 만나게 된다. 췌장염에 걸린 반려견 친구들은 엄격한 식단제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반려견이 췌장염이 아니어서 위염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췌장염은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췌장염에 대해서 숙지하고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췌장염이란 췌장은 다른 이름으로 이자라고 불리며 반려견 복부의 오른쪽 위에 위치한 간 다음으로 큰 샘성기관이다. 췌장은 소화액인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부와 혈당 수준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부(랑게르한스섬)로 구성되어 있다. 내분비부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고혈당에 의해 분비되어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변환시켜서 혈..

보호자라면 나의 반려견의 변상태를 매일 확인할 것이고 내 반려견의 변이 어떤 것인지 골라낼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예쁜 모양의 변을 보던 반려견의 변에 혈액이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 혈변은 매우 다양한 상황과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혈변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조금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혈변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혈변이란 변에 혈액이 섞여서 나오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변에 혈액이 섞여서 나오는 혈변도 2종류로 나뉘게 된다. 먼저 혈액의 색인 선홍색의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것을 혈변(hematochzia)이라고 한다. 혈변은 하부위장관인 소장, 대장, 직장과 같은 기관에서 출혈이 일어난 것이다. 출혈부위가 항문과 가까워서 다..

반려견의 몸속에서 돌이 생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돌과는 다르지만 몸속에 있는 성분들이 응집되거나 침전되면서 돌처럼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신장에 생기는 결석이 있고 다른 하나는 담낭에 생기는 담석이다. 반려견의 담석증은 흔치 않거나 반려견에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심각한 경우가 되기 전까지는 반려견에게 담석이 생긴 것을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담석증이란 반려견의 몸속 간아래쪽에는 마치 주머니 같이 생긴 기관이 있는데 이곳을 쓸개 또는 담낭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쓸개즙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쓸개즙 또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며 쓸개(담낭)에 저장이 되고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서 반려견이 먹은 음식과 십이지장에서 섞여서 음식속에 지방을 잘게 분해..

사람이나 반려견에게 눈은 소중하고 매우 예민한 기관이다. 그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서 눈꺼풀이 존재하고 눈물이 몸에서 만들어진다. 어느 날 문뜩 보호자는 반려견의 눈에 생긴 눈곱을 보면서 눈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기만 하면 눈물을 흘리는 반려견을 보고도 보호자는 걱정하게 된다. 반려견에게 생기는 눈의 분비물이 왜 생기는지 보호자가 알고 있다면 반려견의 눈을 관리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눈물이란 눈물은 사람과 동물 안구의 눈물샘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그렇지만 소변, 땀 그리고 날숨처럼 노폐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눈물은 반려견의 눈의 이물질을 씻겨주기 때문에 노폐물로 보기 어렵다. 그러나 눈물이 눈 속에 이물질을 씻어내고 난 후인 눈곱이 되는 경우에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