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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보호자는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질 때가 있다. 반려견이 평소에는 잘 가지고 놀던 공을 삼키기도 하고 어느 날은 반려견이 쓰레기통을 뒤져서 쓰레기를 먹기도 할 수 있다. 반려견이 이렇게 삼킨 물체들이 소화관을 따라서 잘 배출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삼킨 물체가 배출되지 않거나 날카로운 물체여서 반려견의 장기를 망가트릴 수 있는 물체라면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장폐색이란
장폐색이란 위장관에서 내려온 물질이 장에서 내려가지 않고 전체나 부분적으로 장이 막힌 질환을 말한다. 장폐색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섭취한 음식이나 이물질 같은 장 속의 물질로 인해 장이 막히는 관내 폐쇄이다. 두 번째는 장속에 종양이나 농양 같은 장내벽에 생긴 종괴로 인해서 발생하는 장벽 내 폐쇄이다. 세 번째는 피부나 막에 염증이 생겨서 서로 들러붙거나 탈장 같은 벽 외부에서 발생하는 장벽 외 폐쇄로 분류할 수 있다.
장폐색의 증상
장폐색이 오면 제일 먼저 반려견은 역류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게 되어서 탈수와 불균형한 전해질 상태가 되어서 반려견은 매우 무기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장이 부분적으로 폐색 된 경우에는 액체가 장애물의 주변을 통과하면서 반려견은 설사를 하거나 배변을 하기 위해서 매우 힘을 쏟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장이 완전히 폐색 되었을 경우에는 장애물이 장을 압박해서 반려견은 심한 통증을 느껴서 매우 심한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장애물이 계속해서 장벽을 누르면 혈류량이 낮아지면서 조직이 괴사 하면서 장파열이나 천공이 생기는 심각한 장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반려견의 장폐색 원인
반려견에게 장폐색이 오는 제일 많은 이유는 반려견이 이물질을 삼켜서 장내에서 물질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이다. 반려견이 먹는 이물질은 정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물체부터 생각지도 못한 물체까지 정말 다양하다. 예를 들어서 뼈, 고무 장난감, 양말, 돌, 스타킹, 비닐봉지, 리본, 팬티스타킹, 나무 등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반려견의 장속에 종양이나 비정상으로 새로운 조직이 자라나는 종괴가 생겨나서 장을 막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주로 나이 든 반려견에게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반려견의 장에 협착증이 생기거나 피부나 막 등에 염증이 생겨서 서로 들러붙는 유착이 생기거나 아랫부분의 장이 이 윗부분의 장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이 생긴 경우에도 장폐색이 올 수 있다. 이외에도 탈장, 장 뒤 틀림, 장의 심한 염증으로 인해서도 장폐색이 발생한다.
반려견의 장폐색을 진단하는 방법
보호자는 반려견이 이물질을 먹었거나 의심된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가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이물질을 먹은 지 30분~2시간 이내에는 아직 이물질이 위속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운 물질이라면 구토를 시켜서 빼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려견이 이물질을 먹은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거나 반려견이 이미 장폐색의 증상을 보인다면 구토를 유발해도 이물질을 빼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병원에서 수의사는 반려견의 복부를 촉진해서 통증이나 이물질, 종양, 장중첩 등을 확인한다. 그러나 복부를 촉진해서 실제 장애물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반려견에게 복부 X-레이를 실시한다. 복부 X-레이는 정확한 이물질의 모양이나 형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복부 초음파를 사용해서 정확한 이물질의 모양을 파악한다. 그리고 반려견의 장속의 이물질이 종양이나 장중첩 성일 경우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복부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그리고 반려견이 장폐색으로 인해서 수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전해질 수치가 불균형하게 되었는지, 복막염이 생겨서 염증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또 이물질이 아직 위에 남아 있는 경우 작은 카메라가 달린 튜브로 된 위내시경을 사용해서 이물질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장폐색을 치료하는 방법
장폐색의 치료는 반려견이 삼킨 이물질의 종류, 모양, 크기와 반려견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반려견이 삼킨 이물질 부드럽고 작은 물질이라면 장을 통해서 대변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장폐색 증상이 없다면 24~48시간을 기다리면서 X-레이로 이물질이 소화관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소화관을 따라서 나온 이물질이 직장에 튀어나와 있거나 걸려있다면 보호자는 잡아당겨서 빼내려고 하면 안 된다. 반려견의 직장에 심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빠르게 병원으로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삼킨 이물질이 크기가 크거나 반려견의 위장을 손상을 줄 수 있는 물체인 바늘, 못 같은 뾰족한 물건이나 날카로운 물건이라면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꺼내거나 반려견에게 개복수술을 진행해서 이물질을 꺼내면 된다. 그러나 반려견의 장의 조직이 혈류가 낮아지면서 괴사가 진행되거나 조직이 죽었다면 그 부분은 잘라내고 장을 다시 잇는 수술도 병행하게 된다.
수술 후 반려견의 회복과 예방
반려견이 개복수술을 진행해서 이물질을 꺼낸 경우에는 72시간 정도는 반려견을 매우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수술을 받은 반려견은 혈액이 중독되는 패혈증, 낮은 단백질 수치를 나타내는 저 알부민 혈증이 생기거나 수술받은 부위가 터져서 벌어지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반려견이 움직임을 최소화해주고 상처부위를 핥거나 물어뜯지 않도록 방지하도록 하고 소화하기 쉬움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야 한다. 장폐색이란 무서운 일이 또 나의 반려견에게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보호자는 대비를 해야 한다. 집안에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위험한 물건들은 반려견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반려견이 작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뼈를 먹을 때는 끝까지 지켜봐 주어야 한다. 그리고 반려견에게 뱉어라는 명령어를 가르쳐서 반려견이 입에 물건을 물었을 때 뱉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사고는 정말 순식간이고 생각지도 못하게 일어난다. 늘 보호자가 주변을 잘 정리하고 반려견을 예의 주시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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