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이다.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의 연령별로 어떤 건강검진을 하면 도움이 되고 어떻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두면 반려견을 케어하는데 조금 더 수월하다.
6개월 미만 강아지의 건강검진
가장 먼저 6개월 미만의 어린 나이의 강아지이다. 이때는 특별히 심도 깊은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집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될 부분이 있다. 그것은 강아지가 활력과 식욕이 있는지 그리고 대변과 소변을 정상적인 색깔로 예쁘게 하고 있는지이다. 어린 강아지는 이 네 가지만 괜찮더라도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 네 가지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어린 나이 강아지 때는 접종과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서 병원에 갈 일이 많다. 이때 팁은 수의사 선생님께 신체검사를 부탁하는 것이다. 접종을 하러 병원을 가게 되면 늘 체온을 측정을 하게 된다. 강아지의 체온이 높으면 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간혹 병원에서 높은 체온으로 인해 대기했다가 접종을 한 강아지도 있을 것이다. 청진기를 이용한 청진도 일반적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수의사선생님에게 자세한 검사를 요청한다. 특히 동맥관 개존증과 같은 선천성 심질환은 청진을 통해 어느 정도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입양 후 첫 번째 검진에서 꼭 부탁드려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구강 검진도 요청해서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이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는 강아지의 유치가 잘 나오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신체검사상 소형견에서는 슬개골 탈구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혹시라도 위험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슬개골도 체크받아보시는 것이 좋다. 또 귓병을 확인할 수 있는 검이경 검사를 통해서 귀진드기 유무나 외이염 유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호자들이 많이 건너뛰는 부분이 있는데 기초 예방접종이 모두 끝나고 난 강아지에서 항체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항체가 검사를 통해서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진행한 접종 프로토콜대로 진행을 했지만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때는 추가 예방접종을 해야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그 유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꼭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이 항체가 검사가 접종 비용보다 비싸서 보통은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6개월에서 1년 사이 강아지의 건강검진
보통 이때쯤 중성화를 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아이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려고 한다. 중성화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마취를 하기 때문에 혈액 검사 그리고 추가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혈액 검사의 종류에는 혈구 검사 혈청 화학 검사 전해질 검사 등이 있을 수 있다. 혈구 검사를 통해서 빈혈과 염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특히 혈소판 검사를 통해서 수술할 때 지혈이 잘 될지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혈청 화학 검사의 경우에는 이 혈액 수치를 통해서 신체 장기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수치들이다. 대표적으로 이제 마취를 하게 되면 마취제가 간에서 대사가 되고 신장에서 배설이 되기 때문에 간 수치와 신장 수치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해질 검사의 경우에는 나트륨과 칼륨과 같이 신체에 필수적인 전해질에 대한 균형이 잘 맞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엑스레이의 경우에는 흉부 엑스레이 복부 엑스레이 또는 사지 다리에 대한 엑스레이를 촬영해 볼 수가 있다.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서 심장이나 폐 기관지 등을 평가해 볼 수 있다. 복부 엑스레이를 통해서 간이나 위장관 개통 또는 신장 방광 등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할 수도 있다. 소형견에서 잘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 또는 고관절 질환인 LCPD 등도 엑스레이를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레트리버와 같은 대형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의 경우에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서 위험 요소가 있다면 미리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다.
중요한 1~7살 성견의 건강검진
검진 주기는 특별한 질병이 없는 경우 1년에 한 번씩 검진하는 것을 권장한다. 강아지들은 일찍 노화가 되어서 천천히 나이를 먹는다. 그래서 이 나이 대에도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아보길 권장한다. 혹시 검진 과정에서 어떤 특정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경우에는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검사들을 다 포함한다. 첫 번째는 신체검사 두 번째는 혈액 검사, 혈액 검사에는 혈구 검사 혈청 화학 검사 전해질 검사를 할 수 있다. 또 추천하는 검사는 심장사상충 검사이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경우에 심장사상충의 아기 그러니까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유충이 성충이 된 경우에는 예방약을 매달 먹더라도 치료가 될 수가 없다. 따라서 성견이 된 경우 이 성충에 대한 검사를 한 번 정도 해놓으면 매달 예방할 때 안심하고 예방을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로 4DX 키트 검사가 있다. 심장사상충 그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세 가지를 추가로 검사할 수 있는 키트 검사이다. 검사 시간도 짧고 빠르게 이 주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검사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은 초음파 검사가 있다. 초음파 검사에는 크게 복부 초음파 심장 초음파로 나눠 볼 수가 있는데 앞선 검사에서 특별히 심장병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복부 초음파 검사는 꼭 해보길 권장한다. 복부 초음파 검사의 경우에는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로 우리 반려견의 신체 상태를 대략적으로 확인을 했다면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실질적인 장기의 형태나 상태 등을 평가할 수 있어서 매우 심도 있는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성견에서 추가적으로 해볼 수 있는 검사는 소변 검사가 있다. 요 스틱 검사 요비중 검사가 있다. 이 검사를 통해서 미리 비뇨 개통에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당뇨병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방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한다.
7살 이상의 노견의 건강검진
노견에서는 건강검진 주기를 6개월 정도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위에 언급한 검사를 모두 포함해서 노견에서는 진행을 해야 한다. 만약 앞선 검사에서 흉부 엑스레이상 심장이 커져 있는 심비대가 있거나 또는 청진상 심잡음이 심한 경우에는 심장병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마취가 필요 없는 검사이기 때문에 노견에서도 부담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다. 또 추가적으로 신체검사를 할 때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노견에서는 어떤 특정 원인에 의해서 고혈압이 발생해 이 고혈압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또 혈액 검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검사와 더불어서 호르몬 검사를 해볼 수 있는 강아지에서는 대표적으로 갑상선 부진에 대한 호르몬 검사를 해볼 수 있다. 특히 강아지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자주 발생하고 고양이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부신은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 부신 피질 기능 항진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쿠싱 증후군과 부신 피질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디슨 증후군이란 질병이 있다. 이런 질환이 노견에서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의심이 된다면 호르몬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안과 검사도 추가로 해볼 수 있다. 노견에서 백내장 녹내장 등이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서 눈 상태가 더 안 좋아지기 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한다. 또 노견에게 sdma 검사라고 해서 신부전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sdma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을 하고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의 당뇨, 끈적끈적해진 소변 (0) | 2023.01.11 |
---|---|
반려견의 항암치료와 주의할 점 (0) | 2023.01.11 |
개의 유선종양,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 주의 (0) | 2023.01.09 |
반려견의 척추질환, 디스크 (0) | 2023.01.09 |
겨울에도 먹어야 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0) | 2023.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