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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살았던 개들의 조상은 동물을 사냥하고 그 동물의 내장과 뼈와 살까지 모두 먹음으로써 필요한 영양소와 미네랄을 충족시켰다. 사람과 사는 반려견은 대부분 영양소가 잘 배합된 음식을 섭취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에게 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뼈 간식을 주고 반려견은 뼈 간식을 핥기도 하고 씹기도 하면서 즐긴다. 대부분 우리가 반려견에게 주는 뼈들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뼈 간식이 그들에게 위험하거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하고 보호자들은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뼈 간식이 반려견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
반려견에게 뼈 간식을 주면 그들은 뼈뿐만이 아니라 뼛속에 골수까지도 알차게 먹는다. 반려견이 뼈를 좋아하고 골수를 좋아하는 것은 맛있을 뿐 아니라 그 속에 그들에게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인, 필수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지용성 비타민, 혈액 형성에 필요한 구리와 철분 등 필수 영양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려견은 본능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들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 반려견이 뼈 간식을 씹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반려견의 이빨은 양치질이 된다. 뼈를 씹은 반려견의 이빨에는 플라그가 제거되고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반려견의 이빨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은 반려견의 건강상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상 신경 써줘야 한다. 가끔 뼈를 씹으면 선 희열을 느끼면서 우는 반려견을 목격할 수도 있다. 반려견이 뼈 간식을 씹으면 스트레스를 풀고 안정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의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서 뼈 간식을 선물로 줘보자.
뼈 간식, 반려견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
뼈 간식은 모든 반려견이 좋아할 수는 있지만 모든 반려견에게 안전한 간식은 아니다. 너무 어린 강아지나 성격이 급한 강아지라면 뼈 간식은 위험할 수도 있다. 그들은 매우 뼈 간식을 급하게 먹거나 아직 뼈 간식에 대해 적응을 못해서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개들이 구토하거나 소화 불량으로 힘들어 할 수도 있다. 또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견에게는 뼈 간식 자체가 좋지 않다. 뼈 간식을 먹으면 그들의 위에서 강한 소화액이 나와야 하는데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견에게는 뼈를 녹이지 못하고 위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구토를 하거나 뼈가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기도 한다. 나의 반려견이 뼈를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뼈 간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뼈 간식을 줄 때 뼈는 생뼈를 줘야 한다. 익힌 뼈는 단단해지고 반려견이 씹을 경우 날카롭게 갈라져서 반려견의 목이나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에게 안전한 뼈간식 종류
반려견에게 뼈 간식은 익히지 않은 생뼈를 제공해야 한다. 익힌 뼈는 매우 단단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생뼈를 줘야 한다. 또 반려견이 부드럽게 뼈 간식을 먹을 수 있게 어린 동물에게서 나온 뼈를 고르는 것도 좋다. 나이 든 동물의 뼈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씹었을 때 날카롭게 깨지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또 반려견에게 적당한 사이즈의 뼈 간식을 주어야 한다. 너무 작은 뼈 간식은 반려견이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입에 한 번에 들어가지 않고 앞발로 잡고 오랫동안 씹을 수 있는 크기의 뼈 간식을 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너무 큰 동물의 단단한 뼈를 갉아먹게 되면 너무 강한 뼈 때문에 오히려 반려견의 이빨이 닳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에게 뼈 간식을 줄 때는 반드시 먹은 후에 이빨과 잇몸 등을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반려견의 이빨이 깨지거나 갈리거나 또는 잇몸에 뼈 간식의 조각이 박혀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끔씩 적당한 양의 뼈 간식을 반려견에게 주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양의 뼈 간식을 자주 준다면 반려견은 먹은 뼈 간식을 밀어내기 힘들어서 변비에 걸릴 수도 있고 소화 불량에도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에게 필수가 아닌 뼈간식
반려견에게 필수적으로 뼈 간식을 먹일 필요는 없다. 또 반려견의 나이가 어렸을 적에는 제공을 했지만 반려견의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도 약해지고 이빨도 약해지기 때문에 굳이 뼈 간식을 제공하지 말고 조금 더 부드럽고 자극되지 않는 살코기로 만들어진 간식들을 씹을 수 있도록 제공해주자. 이런 선택이 반려견을 건강하게 살 수 있게끔 도와줄 것이다. 나이가 들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더라도 반려견은 무조건 뼈 간식을 먹는 선택을 할 것이다. 그들을 자제시키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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