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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발톱을 보호자가 잘라주고 있다.

매우 긴 발톱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을 자주 마주친다.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발톱을 관리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과 달리 반려견의 발톱 상태는 그들의 보행과 건강상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너무 긴 발톱은 그들을 걷는 것조차 힘들게 하고  그들의 몸까지 망가트려 버린다. 대부분의 발톱은 충분한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갈린다. 하지만 반려견의 발톱이 휘거나 거친 표면을 걷지 않고 잔디만을 걷거나 하면 여전히 발톱은 긴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반려견의 발톱을 관리를 해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쉽게 뛰고 걷고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개의 발톱이 길다는 신호

반려견이 집에서 걸어 다니는 데 발톱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있다면 반려견의 발톱은 너무 긴 상태이다. 반려견의 안전한 발톱의 길이라면 걸어 다닐 때 바닥에 부딪혀 소리가 나지 않고 발바닥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반려견은 걸어 다니기 편할 것이다. 반려견이 걸어 다닐 때 매우 조심조심 걷거나 그들의 발가락을 위로 뻗어서 손톱이 닿지 않도록 하고 다니는 것을 목격한다면 나의 반려견은 발톱이 너무 길어서 보행하기 힘들고 통증이 있는 상태일 수 도 있다. 또 반려견의 발톱이 너무 길다면 제대로 발바닥이 땅을 짚지 못하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할 것이다. 발톱이 너무 긴 상태로 오래 있다 보면 반려견은 조심스럽고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걸을 것이고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인해서 통증이 발생해서 아파하거나 절뚝거릴 수도 있다. 너무 길어버린 발톱 사이에는 이물질이 끼거나 걷거나 뛰면서 부딪혀서 발톱을 감싸고 있는 피부가 염증이 생기어서 계속해서 핥을 수도 있다.

긴 발톱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

긴 발톱을 가진 반려견은 많은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다. 첫 번째로 긴 발톱을 가지고 걸을 때마다 반려견은 고통을 느껴 지기 때문에 걸을 때 조심스럽게 걷게 되고 발톱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발가락을 위로 드는 행동을 시도하게 될 것이다. 반려견의 이런 시도들로 그들은 몸을 긴장하게 되어서 단단하고 뭉친 근육을 가질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네다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면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너무 긴 발톱 속에는 반려견이 산책하면서 들어가는 이물질이니 유해균들이 쌓여서 발톱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손질해주어서 그들 발톱 속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줄 수 있다.

세 번째로 관리되지 않은 반려견의 발톱 문제는 보호자에게 되돌아온다. 반려견과 함께 자다가 그들의 발에 맞으면 보호자의 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또 반려견과 공놀이를 하다가 반려견의 앞발로 공을 뺏으려고 시도한다면 보호자의 몸의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발톱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개의 발톱을 손질하는 방법

거의 모든 반려견이 발톱 손질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반려견은 발톱깍이만 보면 도망가고 숨는다. 이런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어릴 적부터 발톱 관리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발톱깍이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무작정 발을 잡고 발톱을 자르지 말자. 반려견에게 천천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발톱깍이를 보고 냄새 맡고 위험한 것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게  늘 반려견의 곁에 둬보자. 반려견이 발톱깎이에 적응을 했다면 발톱깍이를 몸에 접촉시켜보자. 반려견의 발에도 대보고  반려견의 코에도 대보고 그들이 더 발톱깍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또 반려견의 손톱을 하나씩 부드럽게 만져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이 충분한 적응기간과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반려견의 손톱을 잘라보자. 반려견의 발톱을 관리해주는 주기는 한 달의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반려견에 따라서 발톱이 자라는 주기도 다를 것이고 산책하면서도 많이 갈리기 때문에 반려견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 같은 발인데도 유난히 갈리지 않거나 빨리 자라는 발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이런 부분들을 기억해두고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해줘야 한다. 처음 발톱을 자르는 반려견의 경우는 한 번에 네발 모두를 자르지 않고 시간 텀을 주고 잘라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거부반응이 있다면 하루에 한 발씩 해주는 것도 좋다. 발톱을 자를 때 투명한 발톱을 가진 반려견이라면 핑크색 혈관이 직전까지 잘라주어야 한다. 하지만 검은색 발톱을 가진 반려견이라면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 잘라가면서 혈관을 확인하거나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반려견의 혈관을 자르는 경우는 많은 출혈이 있으니 지혈 제등을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발톱을 자를 때 자세는 눕혀놓고 하거나 반려견을 서게 하거나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한다. 보호자는 많은 자세를 시도해보고 반려견에게 맞는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의 손톱관리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발톱 관리하나만으로 나의 반려견의 씩씩하게 걷고 신나게 달리고 튼튼한 관절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보호자는 항상 주기적으로 반려견의 발톱을 관리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