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우리는 길을 걷다가 보면 과체중의 반려견을 자주 만나게 된다. 야생에서 살고 있는 개들 중에는 비만이 없다. 개들은 사람과 살게 되면서 살이 찌고 있다. 과체중의 반려견은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얻을 수 있고 질병까지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살찐 개들을 다시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서 더 질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리하고 노력해야 한다.
나의 반려견은 비만인가?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나의 개가 살찐 상태인지 모르고 있다. 나의 반려견이 살찐 상태인지 아는 보호자여도 음식을 먹을 때 불쌍한 눈빛으로 아련하게 바라보면서 침 흘리고 있는 반려견을 외면하지 못한다. 결국 보호자는 반려견에게도 간식이나 음식을 주게 된다. 여기서부터 반려견의 살찌움이 시작된다. 반려견의 종류와 성별, 크기 차이에 따라서 반려견의 이상적인 몸무게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려견의 몸무게를 가지고 반려견이 비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는 않다. 물론 이상적인 몸무게가 있기는 하지만 평균적인 수치일 뿐이다. 반려견이 지방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근육의 선명도가 옅어지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반려견의 배가 옆에서 보았을 때 일자가 아니라 위로 올라갔는지를 보고 반려견의 비만을 확인하기도 한다.
반려견의 몸매 5단계
1. 심각한 저체중
반려견이 멀리서 보아도 뼈만 보일 정도로 말랐으며 갈비뼈, 요추, 골반뼈가 눈으로만 봐도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체지방이 없고 근육이 매우 감소되어있는 상태이다
2. 저중량
반려견의 갈비뼈가 쉽게 만져지고 외관상으로도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체지방이 없어 보이고 잘록한 위에서 보았을 때 잘록한 허리라인과 옆에서 보았을 때 복부가 명확하게 위로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3. 이상적인 몸무게
반려견의 갈비뼈가 지방이 있음에도 쉽게 만져지고 위에서 보았을 때 갈비뼈 뒤쪽이 외관상으로 보인다. 복부는 일자로 뻗지 않고 다리 위쪽으로 뻗어서 올라간 상태이다.
4. 과체중
반려견의 갈비뼈가 지방으로 덮여 있어서 잘 느껴지지 않으며 위에서 보았을 때 허리라인이 없고 옆에서 보았을 때 복부가 다리까지 일자로 쭉 뻗어있는 상태이다.
5. 심각한 과체중
반려견의 복부가 볼록 나올 정도로 지방이 많이 생겨있고 목이나 다리에서도 많은 지방이 생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위에서 보았을 때 허리가 없고 옆에서 보았을 때 복부가 불룩하고 축 늘어져있는 상태이다.
비만이 반려견에게 안 좋은 이유
나의 반려견이 비만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보호자는 반려견의 체중을 조절해주어야 한다. 비만은 사람에게도 많은 악영향을 주지만 반려견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비만은 반려견이 걷거나 뛰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 반려견의 마음은 신나게 놀고 뛰고 싶지만 몸이 무거워서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만 초기에는 반려견이 걷거나 뛰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은 힘들지 않다. 하지만 비만 상태인 반려견이 걷거나 뛰거나 친구들과 논다면 그들의 관절은 무리가 올 것이고 관절염이나 다른 관절 증상들이 발생하여서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통증으로 인해서 점점 무기력해지고 게을러질 것이다. 결국에는 걷기 힘들어지고 뛰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 되고 만다. 또 비만인 반려견은 숨 쉬는 것조차 힘이 든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비만인 반려견은 숨쉬기 힘들고 쉽게 오는 더위로 인해서 더욱 빠르게 숨 쉬면서 금방 에너지를 소모하여 쉽게 지칠 것이다. 또 반려견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게 돼서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 위에 이유 외에도 비만은 많은 질병들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견 살 빼기 작전
나의 반려견이 비만이라면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주기 위해 우리는 반려견의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 반려견의 살을 빼는 것은 보호자도 반려견도 많이 힘들게 한다. 하지만 보호자는 늘씬하게 살을 뺀 반려견을 보고 또 살을 빼서 몰라보게 달라진 반려견의 활력과 신나게 걷고 뛰고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할 것이다.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살을 빼기 위해서 운동량을 늘리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비만인 반려견에게 너무 과도하게 많은 운동량은 오히려 그들의 관절의 손상을 줄 수 있다. 반려견에게 적당량의 운동을 시키자. 반려견을 한 번에 너무 긴 시간 걷거나 뛰게 하지 말고 짧은 시간으로 여러 번 나누어서 반려견을 걷거나 뛰게 하자. 이렇게 하면 반려견에게 무리가 되지도 않고 쉽게 운동할 수 있다. 반려견이 수영을 좋아하고 수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꾸준하게 수영을 시켜주자. 수영은 반려견 관절에 무리가 되지도 않고 편안하게 운동하고 즐기면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수영도 너무 과도하게 시키면 반려견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의 수영을 시켜야 한다. 반려견의 다이어트에 운동도 중요하지만 운동 전후에 근육이 뭉치거나 경직되지 않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주면 몸의 순환이 잘되어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이나 반려견 둘 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식이다. 반려견의 살을 빼면서 음식량을 줄이게 되면 배고프고 스트레스받을 것이다. 음식량을 줄이는 대신 식이섬유가 많은 신선한 야채나 과일, 또는 차전자피, 치아시드 등을 추가해서 주면 포만감이 생겨서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사골국이나 황태 미역국 등을 끓여 먹여서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살을 뺄 때 보호자 역시 먹는 것을 자유롭게 먹지는 못할 것이다. 반려견이 아련한 눈빛으로 나도 달라며 바라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반려견을 마음껏 먹이지 못해서 속상하고 반려견은 배고파서 힘든 시간이겠지만 멋지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는 보호자는 정말 뿌듯하고 반려견은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반려견을 이상적인 몸무게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의 발톱관리는 관절건강과 관련있다 (0) | 2022.09.28 |
---|---|
반려견이 좋아하는 뼈간식이 건강에도 좋을까? (0) | 2022.09.25 |
반려견이 염소처럼 풀을 먹는다 (0) | 2022.09.22 |
물을 충분히 마시는 개가 건강하다 (0) | 2022.09.22 |
반려견에게 절대로 주면 안되는 6가지 음식 (0) | 2022.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