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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너무 에너지 넘치게 놀다가 무언가에 부딪혀서 이빨이 부러지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이빨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또 이빨이 살짝 부러진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려견은 심각한 통증이 오기 전까지는 아픈 것을 잘 참고 숨긴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이빨에 문제가 생겼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치아 골절과 치료
강아지 치아의 골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을 할 수가 있다.치아의 끄트머리만 부러지는 단순 골절 그리고 치아가 많이 부러져서 안에 있는 신경과 혈관이 노출되는 복합 골절이 있다. 치아의 구조는 사람의 이빨과 비슷하게 제일 바깥층은 범랑질이라고 하는 제일 딱딱한 구조가 둘러싸여 있고 안쪽 부분은 상아질이라고 하는 범랑질보다는 약간 좀 무른 조직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빨 제일 안쪽에 혈관하고 신경이 지나가는 치수가 있다. 제일 바깥층에 있는 범랑질과 상아질만 깨진 경우를 우리는 단순 골절이라고 한다. 골절된 부분이 더 깊게 내려가서 신경하고 혈관이 노출돼 있는 경우를 복합 골절이라고 한다. 안에 있는 혈관이나 신경이 노출이 됐느냐 안 됐느냐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법랑질과 상아질만 깨진 경우에는 사람의 충치 치료를 하듯이 그 부분만 살짝 갈아내고 메워주면 정상적인 치아의 기능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안쪽 부분에 혈관하고 신경까지 노출이 된 복합 골절인 상태가 되면 겉에서 봤을 때 이빨에서 피가 난다. 피가 나는 정도의 골절이 생긴 경우에는 치료 옵션이 딱 두 가지밖에는 없다. 이빨을 뽑아주거나 아니면 그 혈관하고 신경이 차지하고 있던 그 공간을 다 깨끗하게 긁어내고 세척을 해서 치과용 매움제를 집어넣는다. 그리고 바깥축을 레진이나 아니면 크라운, 보철, 금이빨, 은이빨 등으로 씌워줘서 치아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근관 치료를 선택을 할 수가 있다.
동물 치과 치료에 유일한 목적은 통증 완화이다. 무조건 동물 치과에서는 아프지 않게 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발치 즉 아픈 이빨을 제거했을 경우 통증은 없으나 이빨이 없기 때문에 기능성은 없다. 다시 말해서 아프지는 않지만 씹지는 못하는 그런 치료가 된다. 그러나 근관 치료는 안에 있는 염증과 그리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들을 다 제거하고 그 안에를 뭔가 채움제로 채워놨기 때문에 똑같이 통증 완화도 되고 이빨의 기능 또한 유지할 수 있다. 발치와 근관 치료의 가장 큰 차이는 근관 치료는 기능을 유지하고 그리고 발치의 경우에는 이빨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차이가 가장 이 두 치료의 큰 차이점이다.
치료를 하기위한 요건
근관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첫 번째로 어느 정도 이빨의 모양이 남아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이 깨진 경우에는 발치 밖에는 선택을 할 수가 없다. 이빨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의 기준은 일단 뿌리가 건강해야 한다. 이빨이 깨졌을 때 겉에서 보이는 크라운 즉 하얗게 보이는 그 부분만 깨졌을 경우에는 그래도 근관 치료를 통해서 치아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바깥쪽 부분뿐만 아니라 안쪽에 있는 뿌리까지 같이 골절이 생긴 경우라고 하면 그 경우에는 치료 옵션이 발치 밖에는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빨이 부러졌을 경우에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서 과연 치아가 어느 정도 깨졌고 그리고 어떤 치료 옵션을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진료를 통해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두 가지 중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이빨을 살려서 통증 완화와 기능 유지를 같이 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반려견의 이빨이 너무 많은 부분이 깨졌거나 아니면 치아 뿌리를 까지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발치를 통해서 하루라도 치아에 통증으로부터 좀 더 자유롭게 해주는것이 반려견을 위해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반려견의 발치와 주의할 점
반려견 치과 치료에서 발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그 과정이 어렵다. 동물 치과 치료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도 목적은 통증 완화이다.반려견이 안 아프게 하기 위해서 발치는 사람의 발치와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다. 아픈 치아를 놔두는 상태 그리고 아픈 치아를 밝혀내서 뽑아주는 상태 반려견은 어떤 것을 더 편안해할까? 당연히 반려견이 아프지 않은 상태를 선호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는 경우에 발치를 하게 된다. 사람의 경우는 그런 경우에 보통 임플란트를 하거나 틀니를 하거나 하는 어떤 여러 가지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동물에게는 그런 치료 옵션이 없다.
그래서 아픈 치아를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발치를 통해서 그로 인한 통증을 해소시켜주시는 게 좋은 치료법이 된다. 그래서 반려견의 아픈 이빨을 발견했을 때 그 치아를 발치한다는 것을 너무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하지 말고 그로 인한 어떤 통증을 발치를 통해서 없애주고 그리고 더 잘 먹게 해주는 치료라고 생각는 것이 좋다. 발치를 하고 나서 주의하셔야 될 것은 처음에 이빨 뽑고 나서 일주일 정도만 주의하면 된다. 이빨을 뽑을 때는 안에 있는 뿌리까지 같이 제거를 하고 잇몸을 덮어서 봉합을 한다.이 부분이 붙을 때까지는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이빨 뿌리의 빈 공간에 뭔가가 딱딱한 것이 박히지 않게 딱딱한 음식 그리고 날카로운 음식을 주지 않아야 한다. 발취 후에 상처 부위가 잘 아물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반려견은 자연스럽게 음식도 더 잘 먹을 것이고 그리고 치통으로부터 훨씬 더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빨을 어쩔 수 없이 뽑아야 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막연한 거부감보다는 그래도 발치를 통해서 반려견에게 편안한 삶을 선물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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