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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종류의 영양소들이 필요하다. 그중에 어떤 영양소는 조금이라도 모자라거나 없다면 생명을 빼앗길 수 있는 위험이 생긴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비타민C이다. 사람은 비타민 C를 섭취하지 못하면 피로감과 권태가 오다가 심해지면 피부 아래에서 출혈이 생기고 혈뇨와 혈변을 보다가 급기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오랜 항해를 하는 선원들을 비타민C가 부족한 괴혈병으로 목숨을 자주 잃었지만 비타민C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절인 과일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섭취해서 더 이상 바다 선원들은 괴혈병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의 반려견은 어떨까? 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간에서 비타민C를 생산한다. 그래서 오래도록 보호자들은 반려견에게 따로 비타민 C을 보충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비타민 C를 보충해야 하는 이유
반려견은 하루에 몸무게 1 pound당 18mg의 비타민C를 생산해 낸다. 반려견의 몸에서 비타민C가 생산되기 때문에 따로 보충하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반려견들은 정말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어린 강아지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짧은 주기 동안 꽤 많은 백신 주사들을 맞는 것은 몸에 굉장한 스트레스가 된다. 또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목축견이나 사냥개들과 임신을 하거나 수유 중이거나 질병에 걸린 개들 역시도 몸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반려견의 몸에서 만들어내는 비타민C의 양을 가지고는 그들이 받은 엄청난 강도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몸을 건강한 상태로 돌리기에는 부족하다. 나이가 든 반려견은 몸에 모든 기능들이 저하되기 때문에 간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C의 양 또한 줄어든다. 이외에도 화학약물, 환경오염, 많은 독소들에 노출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반려견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C의 양만으로는 부족할 수가 있다.
반려견의 비타민 C 섭취 시 효과
비타민C는 체내에서 항산화제의 역할을 한다. 산화란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화학반응이다. 체내에서 음식이나 영양분의 산화는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 에너지와 열을 만들어 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체내에 산소가 너무 많으면 자유라디칼을 생성하여서 세포를 망가트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는 것이 비타민C이다. 비타민 C는 세포를 산화시켜서 파괴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자유라디칼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바이러스나 질병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가 더욱 강해지고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면역기능을 올려주고 몸을 보호해줄 수 있는 강력한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C는 몸에 필요한 다른 비타민이나 미네랄들과 함께 작용해서 몸을 보호하거나 잘못된 변성 등을 억제시키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C는 많은 이로운 점을 가진다.
반려견의 비타민C 복용법
반려견은 몸에서 비타민C를 만들어내지만 경구복용으로 섭취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반려견에게 권장되는 비타민C의 양은 pound당 18mg 정도이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한 번에 주게 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하루 3~5회 정도로 나누어서 주고 점점 그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필요한 양은 정확한 양이 정해져 있지 않다. 반려견의 나이, 운동량, 질병, 음식의 질에 따라서 다르고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 또한 매번 달라질 수 있다. 반려견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는 설사하기 직전까지가 필요한 용량이다. 반려견이 아프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에는 필요양이 2배 이상도 늘어날 수도 있다. 많은 수의사들이 권장량보다 3~4배 정도의 비타민C를 반려견에게 먹일 것을 권장한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과 같이 사는 반려견들은 화학물질, 소음, 살충제등 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양질의 음식이 제공되는 행복한 강아지라면 비타민 C의 보충은 필요 없을 것이다.
비타민C의 여러 형태
비타민C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같은 비타민 C이지만 모두가 조금씩 다르다. 비타민C의 자연적 발생의 형태인 아스코르브 산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게 되면 잘 흡수되지 못하고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여러 번에 나누어서 적은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비타민C는 수용성이나 지용성 형태로도 사용이 되는 아스 코르 빌 팔미테이트는 다른 항산화물질과 화합해서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아스코르브산보다 3배나 흡수가 잘 된다. 단점은 아스코르브산보다 6배가 비싼 것이다. 가장 완충된 비타민C의 형태로 포유류 장내 어느 곳이나 쉽게 흡수가 되어서 설사,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없고 관절염 증상 완화에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칼슘 아스 코르 베이트의 형태도 있다. 또 비타민C는 산성이라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중성 PH를 가진 비산성의 에스테르 C 칼슘 아스 코르 베이트도 있다. 마지막으로 쉽게 구하고 쉽게 흡수되고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2배인 식염수 맛이 나는 나트륨 아스 코르 베이트가 있다. 여러 가지의 비타민 C형 태중에 많은 수의사들은 반려견에게 칼슘 아스 코르 베이트를 추천한다.
반려견에게 비타민C를 섭취 시 주의할 점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물에 쉽게 녹고 몸속에 저장되지 않고 반려견에게 필요하지 않고 남은 양은 모두 빠져나간다. 비타민C가 배출될 때는 옥살 산염의 형태로 배출되는데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소변의 PH를 변화시켜서 산성이 되면 소변에 옥살 산염의 농도가 높아져서 요로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결석이 생기게 되면 혈뇨를 보거나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너무 과도한 양의 비타민C는 먹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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