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람이 빈혈이 생기면 가만히 서있을 때도 어지러움 때문에 생활이 힘들 수 있고 기운이 없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빈혈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생긴다는 것을 보호자가 알고 있다면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보호자는 나의 반려견이든 다른 반려견이든 흰색에 가까운 잇몸을 가진 반려견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흰색에 가까운 잇몸은 반려견에게 빈혈이 나타났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보호자의 생각보다 많은 반려견들이 빈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빈혈에 관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려견에게도 생기는 빈혈
적혈구 안에 헤모글로빈은 반려견의 몸에 산소가 들어오면 산소와 결합한다.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는 적혈구는 반려견의 몸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산소를 공급한다. 빈혈이란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거나 둘 다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반려견의 몸속에서 사실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감소는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생산되어서 혈액으로 방출되어 3개월 동안 몸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산소를 공급한다. 3개월 후에 노화된 적혈구는 혈류에서 제거되고 새로운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구성요소로 재사용된다. 자연스러운 적혈구의 감소 과정이 아니고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양자체가 감소되거나 출혈에 의해서 감소할 경우 반려견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반려견 빈혈의 증상
사실 빈혈은 질병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 중 하나이다. 보호자가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빈혈의 증상으로는 반려견의 잇몸이 핑크빛이 아니라 하얀빛을 띠는 것이다. 또 빈혈이 생긴 반려견은 친구들이랑 놀거나 산책을 하는 것에 의지가 없고 무기력해진다. 반려견이 조금만 활동을 해도 금세 지치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이 식욕이 없고 살이 빠지고 빠른 심장 박동과 빠른 호흡을 나타낼 수도 있다. 심각한 혈소판 손실이나 혈소판 파괴로 인해서 피부에 파랗게 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 또 혈액의 징후도 나타날 수도 있다. 반려견이 검은 변을 보거나 검은 피가 섞인 구토를 한다면 즉각적인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반려견 빈혈의 원인
사실 반려견의 빈혈의 원인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중에 가장 흔한 원인들을 살펴보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려견인 큰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서 장기 등에 출혈이 생기거나 몸 외부에서 큰 출혈이 생기는 경우 빈혈이 생긴다. 적혈구의 생성을 방해하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빈혈이 생긴다. 어떤 반려견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위장 출혈이 생겨서 빈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반려견이 산이나 들판에서 뛰어놀다가 많은 진드기가 붙어온다면 진드기가 옮기는 바베시아라는 원충에 감염되면 적혈구를 파괴하여서 심각한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구충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 기생충에 의해서 빈혈이 발생될 수 있다. 기생충은 반려견의 몸속에 영양분을 섭취하기도 하지만 반려견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기생충에 의해서 빈혈이 발생될 수도 있다.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 영양결핍에 의해서 적혈구가 제대로 생산되지 않아서 빈혈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평소에 반려견의 영양섭취에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를 섭취하게 하여서 보충해주어야 한다. 아연이나 쥐약 같은 독극물을 반려견이 먹게 되면 혈류로 들어간 독극물이 적혈구를 파괴시켜서 헤모글로빈이 혈장 밖으로 방출되어서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빈혈의 원인들이 있다. 보호자는 항상 반려견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산책을 할 때 아무것이나 주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러 가지 유형의 빈혈
빈혈은 부상이나 수술로 심각한 출혈이 생기거나 기생충, 암, 궤양 등으로 장기에 출혈이 생겨서 생기는 혈액 손실 빈혈이 있다. 적혈구가 골수질환이나 신장질환 또는 독소 노출로 인해서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서 생기는 재생불량성 빈혈 또 약물 섭취나 화학약물들에 의해서 적혈구 잘 생성되지 않는 비재 생성 빈혈도 있다. 또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기는 용혈성 빈혈은 면역 매개성 용혈빈혈과 비면역 매개성 용혈빈혈로 나누어진다. 마지막으로 Fe2+를 가지고 있는 헤모글로빈이 산화 등으로 Fe3+를 가진 상태가 되는 메트헤모글로빈 혈증이 있다. 산화되어 Fe3+를 가지고 있는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증가되면서 산소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빈혈이 생기는 경우이다.
반려견의 빈혈 검사방법과 치료
반려견의 빈혈을 알 수 있는 검사는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V(Packed Cell Volume)라는 혈류 중 적혈구의 비율을 알아보는 검사나 적혈구의 용적률을 알아보는 HCT(Hematocrit) 검사를 시행한다. 정상적인 반려견의 혈액에는 35~55%의 적혈구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검사로는 CBC(Complete blood Cell Count)라는 가장 혈액 검사로 혈구에 혈구 즉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지표를 사용하여 파악하여 적혈구 수, 헤모글로빈 수로 빈혈을 확인하기도 한다. 반려견의 빈혈은 질병이 아니고 기저질환의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저질환 진행도에 따라 빈혈의 상태도 달라진다. 또 각각의 빈혈의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치료법들이 존재한다. 적혈구 생성을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약물을 변경하거나 먹지 않게 하고 기생충에 의한 빈혈일 경우는 구충제를 꾸준히 섭취해서 기생충을 제거해야 한다. 적혈구가 생산되는 골수의 질환일 경우 골수를 수혈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원인에 맞게 정맥주사, 수술 시행하거나 항생제, 면역억제 제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반려견의 빈혈이 흔하다고 보호자는 빈혈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빈혈은 자가면역이 나다 암, 중독 같은 치명적인 상태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빈혈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빈혈을 피하기 위해서 보호자는 기생충, 벌레, 벼룩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야 하며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독성물질은 반려견이 만지거나 섭취할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또 반려견이 건강하고 충분한 적혈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이 골고루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늘 관리해주어야 한다. 반려견의 질병은 보호자의 작은 관심과 관리로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 뱀물림 사고가 많은 가을 (0) | 2022.10.12 |
---|---|
반려견에게 소금을 먹여야 할까? (0) | 2022.10.11 |
반려견의 항문낭에 대한 모든 것 (0) | 2022.10.08 |
다양한 혈액형을 가진 반려견의 수혈 (0) | 2022.10.07 |
반려견의 눈 지식백과 (0) | 202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