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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예방접종 주기,예방접종을 하는 질병들,심장사상충 예방법,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질병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나의 반려견의 몸이 매우 건강하거나 면역력이 높다면 그들은 질병에 걸리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반려견이 너무 어리거나 몸이 약하다면 보호자들은 늘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게 된다. 강아지가 어미의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강아지는 강한 면역력을 어미로부터 물려받는다. 하지만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은 강아지가 태어난 지 45일이 지나는 순간부터 점점 약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면역력이 취약해진 강아지를 심각한 질병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강아지에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하면 몸속에서 바이러스라고 느낄 수 있는 독소가 제거된 바이러스 조각이 들어간다. 그러면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시켜서 그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생성시켜서 다음번에는 같은 바이러스에게 노출되었을 시에 몸에서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이유로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강아지의 예방접종 주기
강아지는 태어나서 45일이 지난 후에는 점점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6주쯤부터 시작해서 4개월 전에 모두 맞춰서 질병에 대한 항체들을 만들어 줘야 한다. 강아지가 모든 예방접종들이 끝나서 항체가 생성되기 전까지는 다른 강아지를 만나거나 다른 개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이러한 장소에서 전염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아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5번으로 나눠서 2주 간격으로 실시된다. 1~5차까지는 기본적으로 개 홍역, 개간염, 파보바이러스, 렙토스피라병을 예방하는 종합백신을 맞게 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1~2차에는 코로나장염 백신, 3~4차에는 켄넬코프 백신, 5차에는 신종플루 백신을 종합백신과 함께 맞게 된다. 그리고 강아지 생후 3개월 이후부터는 광견병 예방주사를 기본적으로 맞고 년 1회씩 추가적으로 재접종을 해주면 된다. 또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라 생후 4개월부터 매월 심장사상충 약을 복용해야 한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
사람에게만 홍역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들도 개 홍역(canine distemper)에 걸린다. 개 홍역은 개만 걸리지 않고 너구리 등 야생동물에도 영향을 미친다. 개 홍역은 호흡기, 위장 및 신경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동물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통해 퍼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질병에 걸리게 되면 눈과 코에서 고름이 나오고 열이 나며 기침과 구토, 설사를 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침을 흘리면서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특이한 증상으로 발바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증상이 생겨서 일명:하드 패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개 홍역의 치료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면역력을 높여주거나 몸의 상태를 좋게 해 주는 지지적인 치료와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또 이 바이러스는 몇 달 동안 전염이 가능하고 이 질병으로부터 완쾌되어도 신경계의 손상이 생겨서 영구적으로 회복이 불가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예방 질병은 아데노바이러스 1에 의해서 개의 간, 신장, 비장, 폐 및 눈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높은 개간염(Canine Hepatitis)이다. 이 질병에 걸리면 경미한 열과 점막에 혈액이 모여있는 울혈이 생기고 구토와 황달, 위 비대증, 간주 변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세 번째 예방 질병은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폐감염인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이다. 반려견이 지속적인 기침을 하면서 열이 나거나 콧물이 생기고 눈에 염증이 생기고 식욕이 없고 심각한 경우에는 혼수상태까지 갈 수 있다. 감염된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 격리하고 모든 물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질병이 걸린 강아지는 최대 2주 동안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네 번째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코로나장염(Coronavirus)이다. 이질병은 현재 유행하고 있은 COVID-19와는 다른 질병이다. COVID-19는 반려견에게 위험하지 않고 전염된다는 증거도 없으니 보호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 장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간혹 호흡기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 반려견의 장에만 감염되어서 대변이 묽고 악취가 나며 혈액이나 점액이 포함된 주황색에 가까운 변을 본다. 코로나 장염을 치료하는 약은 따로 없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며 속이 편안할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들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다섯 번째 예방 질병은 켄넬코프(Kennel Cough)이다. 켄넬코프는 반려견의 기도에 염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감염성 기관지염이다. 이 질병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파라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질병들로 인해서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동시에 여려가지의 질병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켄넬코프에 걸린 반려견은 큰 증상은 없고 마른기침을 많이 해서 구역질을 할 수 있고 식욕이 없어질 수 있다. 또 다른 개에게 매우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반려견과는 격리시켜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필수
광견병은 반려견만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가 걸릴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광견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다른 동물을 물때 감염이 된다. 하지만 간혹 감염된 동물의 타액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광견병은 다른 예방접종 질병들과 달리 2주에서 4개월까지 잠복기가 있다. 동물이 물린 부위가 뇌와 척수에 가까울수록 빠르게 퍼진다. 이 질병의 징후는 동물의 성격의 변화이다 평소에 조용한 동물은 매우 불안하거나 과도하게 활동적이고 흥분하며 공격적이 될 수 있고 활동적이던 동물은 소극적이게 될 수 있다. 어떠한 경우든 이질병에 걸린 동물은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망에 이른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12주 이후부터 맞을 수 있고 첫 접종 후 1년마다 재접종을 해주어야 한다.
약을 먹어 예방하는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백신은 없으나 정기적으로 약을 먹어서 예방한다. 심장사상충은 반려견을 모기가 물면서 모기 몸에 있던 사상충이란 회충이 감염되는 것이다. 사상충에 감염되면 이 벌레는 심장의 오른쪽과 폐동맥에 자리 잡는다. 간혹 신체 다른 부분으로 통화해서 간과 신장으로 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다. 이 벌레들이 장기 속에서 뭉치면 장기를 막고 손상시킨다. 초기에는 증상이 많지 않으나 나중에는 반려견이 기침을 하고 무기력하며 가벼운 활동으로도 쉽게 피곤해지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심장사상충은 매달 심장사상충 약을 반려견에게 먹이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서 사상충에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의 부작용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한 후에 보호자는 반려견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간혹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 알레르기나 거부반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맞은 반려견은 약간의 미열이나 피곤함이 1~2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이 예방주사를 맞은 부위에는 부분적으로 부종이 생겨서 몽우리가 생길 수도 있으나 며칠 후에 자연적으로 풀린다. 이러한 경미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반려견의 몸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가렵고 얼굴이 붓거나 설사, 구토, 호흡곤란 그리고 아나필락시스까지 올 수가 있다. 이런 경우는 반려견을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진료받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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