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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여름보다 반려견이 산책하기 좋지만 너무 추운 날씨에는 반려견도 힘들어한다. 간혹 모든 반려견은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추위에 강한 견종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게 너무 추운 날씨는 그들에게도 너무 춥고 힘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겨울에는 특히 반려견의 보온을 특별히 신경 써줘야 한다.
개도 추우면 동상에 걸린다
겨울의 날씨가 영하 2~10℃이하로 내려갈 정도로 심한 추위 속에 있게 된다면 사람이나 반려견이나 동상에 걸릴 수가 있다. 신체부위가 지속적으로 심각한 추위 속에 노출되면 피부의 연한 조직들이 얼어버리고 피부에 가까운 혈관이 좁아지고 수축되기 시작하면서 노출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상태를 동상이라고 한다.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을 수축해서 혈액을 차가운 곳에서 코어 쪽으로 이동시켜서 코어의 온도를 유지시켜서 몸을 보호한다. 특히나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발, 귀, 꼬리 등의 혈류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조직이 얼어버려서 심각한 조직 손상이 올 수도 있다.
동상에 걸린 개의 증상
반려견의 동상에 걸리게 되면 동상에 걸린 부분의 피부는 처음에는 창백해지다가 회색이나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동상에 걸린 부분을 손으로 만지게 되면 반려견이 통증을 느끼고 보호자는 동상 부위를 만졌을 때 마치 얼은 것 같은 피부의 감촉과 매우 차가운 온도를 느끼게 될 것이다.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반려견의 동상 부위는 점점 붓고 물집이나 피부 궤양 같은 것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동상에 걸렸던 부분이 조금씩 녹으면서 동상 부위가 붉게 되면서 반려견은 심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심각한 동상인 경우에는 반려견의 피부가 괴사 하거나 죽어서 푸르스름했던 피부색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몇 주 동안 죽어버린 피부의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동상으로 괴사 되어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부위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에 감염돼서 고름이나 조직에서 악취가 날 수도 있다. 반려견의 몸 중에 동상에 취약한 부분은 보호자가 외출 시에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심장병, 당뇨병 등 반려견의 몸에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질병이 있는 반려견은 더 동상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는 더욱더 주의해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조치
반려견의 동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반려견을 따뜻하고 건조한 곳으로 이동시켜서 저체온증이 생긴 반려견의 몸을 따뜻한 수건과 담요로 감싸주고 주위에 따뜻한 물을 채워놓은 물병을 수건으로 둘러서 반려견 옆에 놓아준다. 반려견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려고 반려견의 몸을 수건으로 비비거나 마사지하면 안 된다. 반려견의 동상이 걸린 부위는 매우 취약해져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고통을 느끼거나 동상 부위 피부에 손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을 넣어도 편안한 40~42℃정도되는 따듯한 온도의 물에 동상 부위를 담근 후 몸을 녹여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동상 부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반드시 온도를 체크하고 실시해야 한다. 따뜻한 물속에서 녹인 동상 부위는 헤어 드라이를 사용하거나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서 조심히 건조해야 한다. 상황이 불가피해서 동상 걸린 개가 실외에 있어야 해서 반려견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지 못할 경우에는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지 않는 것이 좋다. 동상에 걸린 부위가 따뜻하게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리면 오히려 동상 부위의 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조치를 마친 후 반려견의 몸을 매우 따뜻하게 감싼 후에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의 동상 치료
동상에 걸린 반려견이 병원을 방문하면 수의사는 반려견의 동상 부위와 다른 부분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반려견에게 지병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반려견이 장기간 극도로 추운 온도에 있었을 경우에는 반려견의 내부 장기에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까지도 하게 된다. 검사 후에 반려견의 저체온증이나 전신 쇼크 같은 상태를 치료한다. 그리고 동상으로 인해서 심각한 고통을 느끼는 반려견에게 진통제를 투여해서 고통을 줄여준다. 동상이 걸린 부위가 괴사 하거나 죽은 경우엔는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반려견의 동상이 가벼운 정도면 피부가 붓거나 벗겨지는 정도로 끝나겠지만 동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동상 부위가 영구적으로 변형될 수가 있다. 그리고 정말로 매우 심각한 경우의 동상일 경우에는 동상 부위를 수술로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반려견의 동상을 예방하는 방법
보호자는 추운 겨울에 반려견에게 재킷이나 패딩 등을 입혀서 반려견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동상에 취약한 발은 부츠를 신겨야한다.또 산책전에 반려견의 발이나 다른부위가 물에 젖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서 추운 날씨에 얼지 않도록 주위해야한다.산책은 너무 장시간하지 않고 최대 30분정도로 짧게 여러번 해주는 것이 좋다.반려견이 장화를 신을 정도의 추위가 아니라면 산책전에 보습제나 바세린을 발라서 건조하고 갈라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그리고 실외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인 경우 따뜻한 옷을 입힘과 동시에 반려견이 생활하는 공간을 따뜻하고 편히 쉴수 있도록 잘 정비해주는 것이 좋다.추운 겨울에 반려견이 아무렇지 않게 산책하거나 놀고 있다고 그들이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사람이 추우면 반려견도 똑같이 춥다.보호자는 늘 미리 반려견의 체온을 유지할수 있도록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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