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암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여러 가지 암들 중에 노견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 여섯 가지가 있다. 이런 종양들이 발생했을 때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파악하고 있다면 보호자는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2017년에 발표한 이탈리아의 한 논문에서는 십만 마리의 개에서 800에서 900마리 정도가 암에 걸린다고 추정하였습니다. 천 마리라고 가정하였을 경우에는 약 1 퍼센트에 달하는 수치이다. 암에 잘 걸리는 나이는 10살 이상에서 또 잡종보다 순종에서 더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물병원 협회에 따르면 가장 흔한 종양의 종류는 다음과 같았다.
노견에게 잘 발생하는 종양
노견에게서 잘 발생하는 종양의 첫 번째는 림프종이다. 림프종은 개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개는 사람보다 두 배에서 다섯 배 정도 림프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강아지들의 림프절은 매우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체표 림프절이라고 하는 바깥에 있는 림프절이 붓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림프종의 경우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 호발 품종으로는 골든 레트리버가 있다.
두 번째는 비만 세포 종양이다. 일반적으로 피부에서 많이 발생해서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양성에서 악성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비만 세포는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된 면역 세포이다. 비만세포의 확인은 세침흡인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비만 세포종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서는 피부병처럼 피부에도 반응이 일어나지만 구토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날 수도 있다. 형태에 따라서 수술적 제거 또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 호발 품종으로는 복서와 불도그가 있다.
세 번째는 골육종이다. 개에서 가장 흔한 뼈종양으로 대형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뼈에서 발생된 종양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서 폐의 림프절 및 다른 뼈로 전이된다. 초기에 종양이 발생된 다리가 붙거나 절룩거림이 있을 수 있고 아파할 수 있다. 이 종양은 매우 침습적으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종종 확인되는 즉시 종양이 발생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그리고 전이를 막기 위한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 호발 품종으로는 초대형견 품종인 그레데인과 마스티프가 있다.
네 번째는 흑색종이다. 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강 종양 중 하나이며 혀와 잇몸이 어두운 품종에서 종종 발생한다. 이름처럼 흑색종은 어두운 형태를 보이게 된다. 구강에서 자주 확인되지만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은 종종 처음 발견될 때 이미 전신에 퍼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호발 품종은 도베르만, 슈나우저, 차우차우가 있다.
다섯 번째는 혈관육종이다.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복강 내에 있는 비장이라는 장기에서 확인이 된다. 종종 간, 신장, 피부에서도 확인되기도 한다. 비장 종양이 있는 개는 비장이 파열될 때까지 종종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쇼크, 호흡, 곤란, 비장 파열로 인한 급격한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호발 품종으로는 골든레트리버, 저먼 셰퍼드가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유선종양이다. 중성화하지 않은 노령견 암컷에서 매우 자주 발생하는 종양이다. 암컷 강아지의 첫 발정 이전에 수술했을 때 유선종양을 거의 99퍼센트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은 나중에 노견이 되었을 때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선종양의 경우에는 50% 정도가 악성이며 전이가 없다면 발견되는 즉시 수술해 주어야 한다. 호발 품종은 나이가 든 중성화하지 않는 모든 암컷이다.
종양이 발생했을 때 증상
위에서 살펴본 종양들이 반려견에게 발생했을 때 보호자가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반려견에게 나타난 증상을 보는 것이다. 반려견의 종양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몸 어딘가가 비정상적으로 붓기가 증가한다든지 상처가 생겼는데 잘 낫지 않는다. 신체 개구부에서 출혈이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이 먹는 것, 삼키는 것,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게 된다. 반려견이 다리를 절룩이며 소변, 대변보는 것을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모든 증상들이 종양의 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노견에서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동물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이 종양의 경우에도 미리 검진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의 간문맥단락증(PSS) (0) | 2023.01.20 |
---|---|
반려견의 열사병, 겨울 난방시 주의 (0) | 2023.01.19 |
반려견 건강체크를 집에서 하는 방법 (0) | 2023.01.17 |
반려견의 CBC혈액검사의 해석 (0) | 2023.01.16 |
눈색깔로 알아보는 반려견의 눈건강 (0) | 202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