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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제일 아쉽고 슬픈 것이 나의 반려견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갈 때이다. 개들의 시간은 왜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늘 속상하고 슬프다. 나의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서 노견이 되었다면 보호자는 반려견이 젊었을 때와는 다른 방식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나의 반려견에게 노화가 오면서 신체적이고 정식적인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되기 때문이다.
노견이라 부르는 나이
반려견이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 나이 1살이 반려견의 나이 7살과 같다는 소리는 맞지 않다. 반려견이 빨리 노화가 되는지는 반려견의 크기, 품종, 영양상태 환경에 따라서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견이 소형견보다 노화 속도가 빠르고 오래 살지 못한다. 소형견은 7~10세부터 노견이라 불리고 중형견은 7세부터 노견으로 불리고 대형견은 이보다 빠른 5~6세부터 노견이라고 불린다. 반려견의 노화를 막지는 못하지만 보호자의 관리로 늦출 수는 있다.
반려견에게 노화가 왔다는 신체적인 증거
노견이 되면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많은 신체능력들이 떨어지고 달라진다. 첫 번째로 반려견에 눈의 시력이 떨어져서 잘 안 보이게 되거나 반려견의 눈이 흐려지게 되는 핵 경화증이 오게 된다. 반려견 눈에 온 핵 경화증은 시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노령견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반려견의 핵 경화증은 매우 천천히 점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쉽게 눈치챌 수 없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대부분의 핵 경화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핵 경화증이 백내장이나 다른 눈 질환의 징후 중 하나일 수도 있으니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반려견의 입속에서 지독한 냄새가 생길 수도 있다. 보호자가 평소에 반려견의 이빨과 잇몸을 꾸준하게 매일 관리해주지 않았다면 노견이 된 반려견은 잇몸질환과 충치가 생겨서 입냄새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노견이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입속에 들어온 감염체와 싸우기 힘들어 감염된 상태가 되어서 구취가 생길 수도 있다. 이빨은 사람이나 반려견에게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반려견이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관리를 해줘서 노견이 되어도 건강한 이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자. 세 번째 노견은 젊었을 때에 비해서 산책의 속도나 움직이는 속도들이 매우 느려질 것이고 계단을 오르거나 차에 타는 것도 뒷다리가 약해져서 힘들어 할 수도 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노화 때문에 근육이 빠지는 속도도 더 빠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을 꾸준하게 운동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산책이나 수영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나이가 든 반려견에게는 관절염이나 퇴행성 질환들이 생겨서 다리를 사용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이런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서 통증에 도움 되는 약을 처방받거나 관절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를 꾸준하게 섭취시키면 많음 도움이 된다. 네 번째로 노견의 몸에는 덩어리나 혹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종의 경우는 피부 아래 생기는 덩어리로서 노견에게 많이 생기게 된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몸에서 덩어리를 발견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덩어리는 대부분 지방종이지만 혹시 모를 악성종양 대문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섯 번째는 반려견의 몸무게의 변화가 생길 것이다. 개가 나이가 들수록 활동이 적어져서 제중 증가가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람과 개 모두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적당한 체중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식단 조절과 과하지 않은 꾸준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한다. 노견은 살이 찌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개가 나이가 먹을수록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되고 영양 흡수가 어렵고 식욕이 감소하면서 살이 빠지게 된다. 그러나 반려견이 몇 달 사이에 체중이 너무 많이 감소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서 살이 빠지는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여섯 번째로 노견에게 요실금이 생겨서 반려견이 소변을 다른 장소에 누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또 반려견에게 요로감염이 생겨서 소변을 볼 때마다 불편해하고 긴장하는 경우도 생긴다. 두 가지의 경우 모두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하고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받거나 보조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일곱 번째로 노견이 된 반려견은 청력이 약해지거나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 노견이 청력이 약해졌다는 징후로 반려견이 공격적이게 변할 수도 있다. 또 보호자가 다가오는 걸 느끼지 못해서 보호자가 반려견을 만지게 되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청력이 약해진 반려견도 진동은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뼉을 치거나 바닥을 두드려서 반려견을 부를 수 있다. 또 반려견이 어렸을 때부터 수신호를 알려준다면 꼭 소리가 아니어도 보호자와 소통할 수 있다. 여덟 번째로 노견이 된 반려견은 체온조절이 힘들어져서 따뜻한 장소를 좋아하게 되거나 더위에 약해진다. 반려견이 어렸을 적에는 더워서 잠을 잘 수 없었던 곳의 온도가 노견에게는 알맞은 온도가 된다. 아홉 번째는 반려견에게 하얀 털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특히나 반려견의 얼굴과 입 주변의 털들이 하얗게 변하게 된다. 노화가 빠른 반려견은 4살부터 흰털들이 나기 시작할 수 있다.
노견에게 나타날 수 있는 행동징후와 정신적 징후
노견이 되면 평소와는 다른 반려견의 모습을 보호자에게 보여줄 때도 있을 것이다. 온순하기만 하던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떼를 쓰거나 심술을 부릴 수도 있다.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서 쉴 새 없이 놀던 반려견이 노는 것보다 쉬거나 잠을 더 많이 자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노견에게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나 반려견의 다른 곳이 아프거나 불편해서 예민해지기 때문에 이런 행동들이 나타날 수가 있다. 개에게도 사람의 알츠하이머와 비슷한 치매 증상인 개 인지 기능장애 증후군(CCDS)이 생길 수도 있다. 2016년도 연구에서 14~35% 정도의 8세 이상 노견은 개 인지 기능 장애 증후군(CCDS)을 앓거나 영향을 받는 것이 조사되었다. 개 인지 기능 장애 증후군을 앓는 노견은 일상적으로 눈에 띄는 많은 변화들이 생기게 된다. 노견에게 친숙했던 사람이나 개, 물건 등을 무서워할 수 있다. 그리고 노견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불안해하거나 계속해서 방 밖을 서성거릴 수도 있다. 보호자와 연습했던 명령들을 노견은 모두 잊어버릴 수도 있다. 또 노견은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방향을 혼동해서 아무 장소에나 대소변을 눌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반복적이고 강박적으로 하게 되고 활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될 것이다. 개 인지 장애 증후군(CCDS)은 치료방법이 없다. 수의사와 논의해서 안정될 수 있는 몇 가지 약물은 처방받을 수 있다.
나의 노견을 관리하는 방법
나의 개가 나이가 들었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나이가 어렸을 때는 1년에 한 번 정도였다면 노견은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노견은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질병에 취약하고 관절이나 외과적인 부분도 많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건강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미리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집에서 노견과 있을 때도 보호자는 상시적으로 노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반려견의 피부에 없었던 덩어리나 혹이 생겼을 경우에는 수의사에게 즉시 가는 것이 좋다. 정확한 검진을 하고 나서도 주 1회씩은 반려견의 피부의 생긴 덩어리의 사이즈, 단단함, 반려견의 컨디션 등을 주시하고 관찰, 기록하는 것이 좋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모니터링할 때는 반려견에게 통증 같은 것이 있는지 아니면 반려견의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잘 관찰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반려견의 행동의 변화는 질병의 첫 징후 일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1주일 이상 지속적인 행동변화를 보일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반려견의 징후로는 놀기 좋아하던 반려견이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아 하고 다리를 절뚝이며 칭얼거리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는 다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도 일수도 있다. 또 반려견이 음식을 먹지 않거나 반려견이 물을 너무 안 먹거나 너무 적게 먹는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좋다. 완벽하게 대소변을 가리던 반려견이 대소변을 아무 곳에서나 누거나 굉장히 잘 놀라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도 주의해서 관찰해야 하는 징후들 중에 하나이다. 보호자는 반려견 수첩을 만들어서 꾸준히 기록하고 사진을 찍고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을 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다. 나이가 먹으면 반려견도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도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노견이 소화하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하고 영양 흡수가 잘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반려견이 질병이 있거나 너무 힘이 없거나 관절이 아프다면 영양제를 보충해줘서 노견을 도와줄 수 있다. 다리가 많이 약해진 노견에게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MSM을 보충해서 관절의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염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 오메가 3은 노견의 관절 염증을 줄이고 세포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항산화제는 노령견의 인지력, 기억력을 향상해주기 때문에 치매가 생긴 노견에게는 필수적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노견은 먹는 양에 비해서 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체중은 노견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반려견은 1~2kg 찌는 것만으로도 활동하는데 몸이 무겁고 버거울 수 있다. 특히나 다리가 약해진 노견에게는 1~2kg 증가한 몸무게가 활동하는데 매우 무리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음식과 운동을 관리해서 노견이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반려견의 건강한 체중을 체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보호자가 반려견의 갈비뼈를 만졌을 때 갈비뼈가 바로 만져지고 눈으로 보았을 때는 갈비뼈가 나오지 않은 상태가 제일 좋은 몸의 상태이다. 그러나 모든 반려견과 노견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관절이 많이 불편한 노견은 조금 더 가볍게 빼는 것이 활동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가 든 반려견은 과거처럼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견은 무리되지 않는 짧은 시간을 여러 번 하거나 주기적으로 수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노견은 체온 유지가 힘들어 지기 때문에 너무 추운 날에는 스웨터나 패딩을 입히고 발 보호를 위해서 부츠를 신게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는 반려견의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다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더운 날에 산책을 한다면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고 너무 오랫동안 밖에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생활하는 집안 환경도 반려견의 관절에 무리가 되는 너무 놓은 침대나 소파는 없애버리거나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반려견이 미끄러지지 않게 바닥을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좋다. 노견이 된 반려견과 살게 되면 보호자는 그들이 우리에게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보호자는 준비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노견을 위한 준비와 꾸준한 관리로 나의 반려견은 나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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