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의 반려견의 이빨을 유심히 관찰해 보자. 반려견의 이빨의 개수가 몇 개인지, 이빨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지, 반려견 이빨에 치석은 없는지, 이빨이 썩은 곳은 없는지, 잇몸이 붓거나 다친 곳은 없는지를 살펴보자. 사람은 물론 반려견의 이빨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반려견이 음식을 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친구들과 놀 때도 이빨을 사용한다. 야생상태의 개들은 따로 양치질을 하지 않아도 그들이 먹는 생고기, 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씹고 먹음으로써 이빨의 치석은 제거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음식과 사람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치석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주기적으로 아이들의 이빨과 잇몸을 살피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의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반려견의 이빨 건강을 위해서 도움 된다.
반려견을 양치질하기 위한 자세
처음 양치질을 하는 반려견은 양치에 대해서 굉장히 거부반응이 심할 수 있다. 반려견은 양치질을 하기 싫어서 얼굴을 돌리거나 입을 벌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반려견을 제압하거나 강제로 입을 벌려서 양치질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의 치약을 거즈나 칫솔에 묻혀서 맛보고 적응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치약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면 손가락에 거즈를 감싸서 마사지하듯이 반려견의 이빨과 잇몸을 닦아주면 된다. 이과정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해준다.
또 비록 양치질 후라도 간식 등으로 보상해주는 것도 반려견에게 양치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양치질 준비물
1. 칫솔
반려견의 이빨을 닦아줄 수 있는 칫솔의 종류는 요즘 많이 나와있다. 손가락에 껴서 사용하는 부드러운 형태의 칫솔을 실리콘과 거즈 형태 두 가지가 있다. 처음 적응을 위해서라면 실리콘보다 거즈 형태가 더 부드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인 모칫 솔의 종류도 정말 많다. 사람 칫솔과 비슷하지만 반려견 이빨 모양에 맞추어서 각도도 조절되어있고 이빨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모가 있는 칫솔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이빨의 보호막과 잇몸이 손상가지 않을 수 있는 부드러운 모를 가진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의 반려견에게 어떤 칫솔이 맞을지 많이 찾아보고 살펴보고 사용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치약
반려견에게 사람의 치약은 쓰면 안 된다. 사람 치약에는 반려견이 먹어서는 안 되는 화학 물질들이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반려견용으로 나온 치약을 써야 한다. 반려견 치약은 반려견이 삼켜도 무방한 물질들로 되어있어서 안전하다. 반려견 양치질 적응 시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약이다. 요즘은 치약이 닭고기 맛, 딸기맛, 바닐라맛 등 여러 가지 맛이 첨부되어서 반려견이 처음 양치질에 적응할 때 도움이 된다. 반려견에게 칫솔이나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서 맛보게 해 보면 거부반응을 없애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다.
개를 양치질시키는 방법
반려견 이빨은 44개 4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견 입에 제일 앞에 있는 고기를 뜯을 때 사용하는 작은 이빨- '앞니',
무언가를 붙잡을 때 사용되는 양쪽 위아래에 뾰족한 이빨 '송곳니', 송곳니 뒤에 있는 16개의 전치, 이빨의 가장 뒤에서 음식을 갈거나 씹을 때 사용되는 납작하고 튼튼한 '어금니'로 구성되어 있다.
각자의 모양이 달라서 이빨을 닦아줄 때도 조금씩 다르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주로 양치질의 방법 은은 작은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닦아 주는 것이 좋지만 어금니는 입을 벌린 상태에서 어금니 윗부분을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어금니 바깥쪽이 윗 어금니에 가려져서 닦이지 않는 부분도 있으니 입을 벌리게 해서 어금니 옆부분도 아래에서 위로 쓸어주면 좋다
. 송곳니의 경우 아랫 송곳니는 아랫 주둥이 살에 가려져서 잘 닦이지 않으니 살을 내려주고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빨은 이빨의 바깥쪽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잘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양치질은 매일 해주는 것이 좋으나 건강한 이빨이라면 주 3회 정도만 해주어도 괜찮다.
양치질만으로도 모자라다면 양치 후 양치 껌을 씹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치 껌을 씹으면서 이빨에 남아있던 플라그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반려견과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해 양치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지속적인 양치질로 아이들의 이빨 건강을 지켜주도록 해야 한다.
'반려견의 건강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개가 건강하다 (0) | 2022.09.22 |
---|---|
반려견에게 절대로 주면 안되는 6가지 음식 (0) | 2022.09.21 |
관절염이 생긴 반려견 (0) | 2022.09.20 |
눈에 보이지 않는 개의 적, 기생충 (0) | 2022.09.16 |
나의 반려견이 건강하다는 신호 (0) | 2022.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