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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물고 뛰어오는 엄마 져먼셰퍼트와 아기 져먼셰퍼트

나이가 많든 지 적든지 많은 개들이 관절염을 앓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관절염이 심해지기까지 우리에게 통증을 알리지 않고 신나게 산책하고 논다. 관절염은 특히 노견과 대형견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관절염은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저 빨리 관절의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반려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반려견의 관절염이란

관절염의 다른 이름 퇴행성 관절염이다. 반려견의 연골이 약해지고 닳음으로써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정상적인 건강한 연골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고 충격을 받지 않게 쿠션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와 부상, 충격이 가해 지거나, 나이가 많아짐으로써 연골은 닳기 시작해서 반려견의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서 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을 주기 시작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보호자의 충분한 관심과 관리로 우리의 반려견은 산책하고 놀 수 있다.

 

관절염의 원인

나의 반려견의 체중이 과체중이라면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반려견의 무거운 체중은 다리 관절에 무리를 준다. 마른 반려견과 과체중의 반려견이 뛰어논다고 생각해 보자. 어떤 반려견의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겠는가? 반려견의 체중조절은 관절염의 예방을 위해서든, 이미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의 관리를 위해서든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반려견의 체중조절 과정에서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산책도 힘들어지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없는 반려견을 떠올려봐라. 보호자가 조금만 독하게 마음을 먹는다면 나의 반려견은 즐겁게 산책하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도 있다. 나의 반려견이 공놀이나 원반 놀이를 즐겨하는 경우에도 관절염이 걸릴 수 있다. 공놀이나 원반 놀이는 반려견을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고 높이 뛰게 한다. 그렇게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줄 경우에는 관절염 생길 수도 있고 관절염이 반복되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된다. 또 고관절이나 팔꿈치 이형성증으로 진단받는 경우 아픈 쪽 다리를 보강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한쪽의 다리를 더 쓰게 된다면 보강해주던 정상적인 다리에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네 다리가 정상적이어서 균형 있게 걸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나의 다리나 관절이라도 아프면 나머지 세 다리는 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과체중이라면 더욱더 관절에 무리가 될 것이다. 또 관절염에 걸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충분하지 않은 영양 섭취이다. 반려견의 음식이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조합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해 보인다면 보충하거나 영양제를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관절염 증상

대부분의 보호자는 반려견의 관절염이 상태가 심해져서 많은  통증을 받을 때까지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반려견은 다리의 통증을 숨길 것이고 또 산책하거나 놀 때는 통증이 없는 것처럼 걷고 뛸 것이다. 그래서 보호자가 반려견의 관절염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눈에 보이게 증상이 나타날 때일 것이다. 반려견은 다리를 절룩거릴 것이고 관절이 뻣뻣해져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드게 될 것이다. 이런 증상들로 반려견은 친구들과 놀 때 무기력하고 놀거나 뛰는 것을 꺼리게 될 것이다. 또 통증으로 인해서 반려견이 예민해져서 아픈 부위 근처로 보호자의 손이 가거나 친구들이 부딪힌다면 화를 낼 수도 있다. 반려견의 다리를 만졌을 때 아픈 쪽의 다리 근육량이 통증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아서  감소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려견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반려견의 관절염 부위와 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다. 수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은 차후 반려견 다리 관리를 하기 위해 중요하다. 

 

관절염이 있는 반려견 관리

나의 반려견이 관절염 걸렸다면 너무 슬프고 힘들 수 있다. 자책하지도 말아라.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나의 반려견의 관절염이라는 병을 잘 관리한다면 나의 반려견은 잘 걷고 뛸 수 있다. 완벽하게 치료하지는 못하겠지만 보호자는 반려견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고 씩씩하게 잘 걷고 뛸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다리에 무리를 덜어주는 보호대

사람도 운동을 할 때 보호대를 착용한다. 보호대는 운동을 할 때 다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또는 약한 부분의 힘을 보강하기 위해서 착용한다.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관절염이 걸려서 힘이 부족한 곳의 힘을 보강해주거나  통증이 생기는 부분에 힘을 보강해주어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반려견의 보호대는 활동이 편할 수 있는 네오프렌이나 탄성이 있는 천으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기성품도 있고 반려견의 다리의 치수를 재거나 본을 떠서 부드러운 소재나 증상이 조금 심하다면 단단한 소재의 보호대도 있다. 보호대의 착용이 외관상으로 나의 아이가 아파요라고 알리고 다니는 것 같아서 보호대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보호대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관절염 악화를 방지할 수도 있고 당장 나의 반려견은 행복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보호대의 적응 기간도 필요하겠지만 반려견도 보호대를 착용함으로써 다리가 더 편해진다는 것을 느낀다면 보호대를 더 이상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아픈 다리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보조제

내가 먹는 것이 내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나의 반려견이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서 앞으로 반려견의 몸은 충분히 바뀔 수가 있다. 기본적인 영양성분들이 충족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조제를 많이 섭취하더라도 몸에 필요한 기본 성분들이 충족해줘야 보조제들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관절 보조제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절 보조제로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초록입 홍합 추출물, msm 등이 있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염의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 분해를 억제하며 손상된 연골의 회복을 빠르게 해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줄 수 있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화합물이다. 글루코사민을 관절염 초기부터 섭취하게 되면 관절 손상이 되지 않기 위해 도와줄 수 있다. 콘드로이틴 또한 퇴행성이 진행 중인 관절 기능을 향상하고  통증을 줄이며  망가진 연골이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화합물이다. 또 초록입 홍합 추출물은 천연 항염증 및 관절 보호를 할 수 있는 오메가 3,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등을 많이 함유해서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과 함께 관절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틸 술포닐 메탄으로 알려진 MSM은 반려견과 사람이 제기능을 위해 필요한 필수 원소인  유황 함유 유기화합물질이다.  MSM은 반려견과 사람의 관절, 연골, 머리카락 등 모든 조직들을 구성하는 요소로 관절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관절 보조제들이 있다. 반려견의 몸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보조제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시도해봄으로써 반려견에게 맞는 보조제와 그 양을  찾아내야 된다. 

중요한 체중 관리

당신의 반려견이 다리가 아파서 병원을 방문한다면 수의사는 가장 먼저 말할 것이다. "반려견의 살을 빼야 합니다"

어느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제일 먼저 이야기할 것이다. 그만큼 반려견의 비만은 관절 손상에 영향을 끼친다. 지금 나의 반려견이 건강한 관절을 가지고 있더라도 과체중의 반려견은 미래에 관절 손상을 가져올 확률이 높다.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반려견이 비만인 경우 그 무거운 몸을 버티면서 이동하는 것은 관절에 큰 고통을 준다. 나의 반려견이 비만이고 관절염이라면 첫 번째로 다이어트부터 시작하자. 조금 불쌍하더라도 반려견의 몸무게를 가볍게 빼주자. 그렇게 하면 반려견의 걸음걸이부터 달라지고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고 추가적인 관리로 보조제와 보호대 그 외에 다른 관리들을 해준다면 반려견의 관절염과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